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5.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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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5.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by silverbead 2021. 12. 30.

 자유거래는 모든 사람을 이롭게 한다.

일본이 세계시장에서 미국의 강력한 경쟁국으로 등장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미국 기업들과 일본 기업들이 같은 상품을 많이 생산하기 때문에 이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미국의 포드와 일본의 도요타는 자동차시장에서 동일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쟁한다.

 

 그러나 국가 간의 경쟁에 대해 오해하면 안 된다. 미국과 일본의 무역은 운동경기와 같이 한쪽이 승리하면 다른 쪽은 패배하는 관계가 아니다. 사실은 그 반대다. 두 국가의 무역은 양국을 모두 이롭게 한다.

 

 그 이유는 무역이 여러분의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보면 잘 알 수 있다. 여러분의 식구 중 한 사람이 직장을 구하고 있다면, 그는 다른 집 식구 중 직장을 구하는 어떤 사람과 경쟁하는 것이다. 모든 가정은 최고의 상품을 최저의 가격으로 구입하려고 하기 때문에, 각 가정은 물건을 구입하는 과정에서도 다른 가정과 경쟁한다. 따라서 모든 가정은 어떤 의미에서 경제 내의 다른 모든 가정과 경쟁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서 스스로 고립되는 것이 여러분의 가족에게 더 득이 되지는 않는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의 가족은 스스로 농사를 지어야 하고, 옷을 만들어야 하고, 집도 지어야 할 것이다. 여러분의 가족은 다른 가족과 거래함으로써 분명히 많은 이득을 얻는 것이다. 사람들끼리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농사일이든, 바느질이든, 집 짓기든 모든 사람들이 각자 가장 잘하는 일에 특화할 수 있다. 사람들은 거래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가장 낮은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가정과 마찬가지로 국가도 거래함으로써 이득을 볼 수 있다. 국가 간의 교역을 통해 각 국가는 그들이 가장 잘하는 분야에 특화할 수 있고, 보다 다양한 재화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일본은 물론 프랑스, 이집ㅌ으, 브라질 같은 국가도 세계 경제 속에서 경쟁자인 동시에 파트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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