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큐의경제학 ] 경제학원론, 수요와 공급 총 요약!!, 가격기구에 따른 자원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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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큐의경제학 ] 경제학원론, 수요와 공급 총 요약!!, 가격기구에 따른 자원 배분

by silverbead 2022. 2. 10.

■ 수요 공급 총 요약 

- 경제학자들은 수요·공급 모형을 사용하여 경쟁시장을 분석한다. 경쟁적인 시장에는 다수의 소비자와 판매자가 존재하며, 개별 소비자나 판매자는 시장 가격에 거의 혹은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 수요곡선은 수요량이 가격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수요의 법칙에 의하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수요량은 감소한다. 따라서 수요곡선은 우하향한다.

 

- 재화의 가격 이외에 수요량을 결정하는 변수로는 소득, 취향, 미래에 대한 기대, 대체재와 보완재의 가격, 구입자의 수 등이 있다. 이들 결정 변수 중 어느 하나라도 변하면 수요곡선은 이동한다.

 

- 공급곡선은 공급량이 가격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보여준다. 공급의 법칙에 의하면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공급량은 증가한다. 따라서 공급곡선은 우상향 한다.

 

- 재화의 가격 이외에 공급량을 결정하는 변수로는 요소 가격, 기술, 미래에 대한 기대, 판매자의 수 등이 있다. 이들 결정 변수 중 어느 하나라도 변하면 공급곡선은 이동한다.

 

-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만나는 점에서 시장 균형이 형성된다. 균형 가격에서는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한다.

 

- 소비자와 공급자의 행동에 따라 시장은 자연스럽게 균형을 찾아간다. 시장 가격이 균형 가격보다 높으면 공급과잉이 생겨 가격이 하락한다. 반면에 시장 가격이 균형 가격보다 낮으면 물량 부족이 발생하여 가격이 상승한다.

 

- 어떤 사건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수요·공급곡선 그래프를 이용하여, 그 사건이 균형 가격과 균형 거래량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다음과 같은 3단계 접근법을 통해 살펴보면 된다. 첫째, 그 사건으로 인해 수요곡선이 이동하는지, 공급곡선이 이동하는지, 아니면 두 곡선이 동시에 이동하는지 판정한다. 둘째, 그 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지 아니면 왼쪽으로 이동하는지 판정한다. 셋째, 새로운 균형을 최초의 균형과 비교한다.

 

- 시장경제에서는 가격이 경제주체들의 의사결정을 인도하고, 이를 통해 희소자원을 배분하는 신호 역할을 한다. 경제에서 생산되는 모든 물건에 대해, 가격은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도록 만들어준다. 이 균형 가격에 따라 소비자들은 구입량을 결정하고 공급자들은 생산량을 결정한다.

 


■ 가격기구에 따른 자원배분

앞서 우리는 한 시장의 수요와 공급을 분석했다. 우리는 주로 아이스크림 시장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그 원리는 대부분 다른 시장에도 적용된다. 여러분이 무언가를 사러 상점에 갈 때마다 그 물건에 대한 수요에 가담하는 것이며, 직장을 찾을 때마다 노동의 공급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처럼 수요와 공급은 매우 흔한 경제현상이므로, 수요·공급 모형은 시장 현상을 분석하는 데 강력한 도구가 된다. 우리는 앞으로 이 모형을 반복해서 사용할 것이다.

 

제1장에서 설명한 경제학의 10대 기본원리 중에 시장이 경제활동을 조직하는 좋은 수단이라는 것이 있었다. 아직 시장에서 실현된 결과가 좋은지 나쁜지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이 장에서 우리는 시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어느 경제 체제에서나 희소자원은 경쟁관계에 있는 여러 용도 사이에 배분되어야 한다. 시장경제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이 문제를 해결한다. 수요와 공급은 경제에서 생산되는 많은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하고, 결정된 가격은 다시 자원을 배분하는 신호가 된다.

 

 예를 들어 해변에 접한 토지를 배분하는 문제를 생각해보자. 해변에 있는 토지의 양은 제한되어 있으므로 누구나 해변에 사는 즐거움을 누릴 수는 없다. 그렇다면 누가 이 자원을 사용할 것인가? 누구든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하려는 사람이 해변의 토지를 차지할 것이다. 해변에 위치한 토지 가격은 이 토지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일치할 때까지 조정된다. 이와 같이 시장경제에서 가격은 희소자원을 배분하는 장치가 된다.

 

 마찬가지로 가격은 누가 어떤 재화를 얼마나 생산할지 결정한다. 농업의 예를 들어보자. 우리는 식량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으므로 누군가는 농사를 지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농부가 되고 어떤 사람이 농부가 되지 않을지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 자유시장경제에서는 정부가 이런 결정을 하거나 적절한 양의 식량 공급을 계획하지 않는다. 누가 농장에서 일할지는 수백만 근로자의 직업 선택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분산된 의사결정은 가격을 기초로 훌륭하게 작동한다. 식량 가격과 농업 부문 임금의 변동을 통해 충분한 근로자가 농장에서 일하도록 조정되는 것이다.

 

 실제로 시장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이 모든 것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여겨질지 모른다. 경제는 서로 연관된 행위에 종사하는 여러 부류의 개인으로 구성된다. 그렇다면 이들의 분권화된 의사결정이 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장치는 무엇인가? 무엇이 능력과 욕구가 다른 수많은 사람들의 행동을 조정하는가? 실행되어야 할 일을 실제로 실행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그 답은 한마디로 가격기구이다. 아담 스미스의 표현대로 시장경제가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린다면, 가격기구는 이 보이지 않는 손이 경제라는 교향악단을 지휘할 때 사용하는 지휘봉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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